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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미센터'가 농촌 유학 거점 공간으로 새로 단장했다.
저지리 미센터 1층은 '책밭'을 콘셉트로 어린이가 다양한 책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2층은 가족이 함께 장기간 머무를 수 있는 숙소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숙소 공간과 연계한 농촌 유학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농촌 유학 프로그램이란 도시에서 사는 학생이 일정 기간 농촌 지역에서 생활하며 자연 속에서 배우고 공동체 문화를 경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체험과 숙박시설 운영은 저지리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덤부리협동조합'이 맡게 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저지리 미센터에서 다양한 농촌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관광객이 제주 농어촌 지역에서 장기간 머무는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지리 미센터 숙박시설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dragon.m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