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힘찬병원 유튜브 <수찬's 관절 토크>에서 친숙하지만 정확한 위치와 역할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무릎 전방십자인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소개한다. 정형외과 전문의 이수찬 대표원장과 김태현 진료원장이 함께 전방십자인대에 대한 정확한 정보, 다양한 치료법, 그리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까지 알린다.
십자인대가 손상되면 대부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을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무릎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관절 내 연골에 가해지는 압력이 상승하게 된다. 또 경골과 대퇴골의 접촉점이 뒤쪽으로 이동하게 만들고, 내측 관절의 압력을 높여 결국 관절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부분 파열의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으나 손상 정도와 환자의 활동 수준에 따라 불안정성이 진행될 수 있다.
실제로 비수술적 치료 후 불안정성이 발생할 확률은 11~62%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증상이 동반된 불안정성이 있거나, 나이가 어리고 인대의 50% 이상이 파열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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