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이 최근 단수 피해를 본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 팔을 걷었다.
최근 집중호우로 송수관로가 파손되며 발생한 울주군 서부지역(언양·삼남·두동·두서·상북·삼동면) 단수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울주군은 이날 캠페인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를 단수 피해 지역을 위한 '집중 회복 지원기간'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먼저 울주군 간부 공무원들이 단수 피해 지역 식당에서 식사하며 상권 회복에 동참했다.
앞으로 울주군 직원 회식과 모임 등을 이들 지역 식당에서 우선 하기로 했다. 또, 월 2회 군청 구내식당 휴무일에도 지역 식당을 이용하도록 권장한다.
서부지역 읍·면에서도 '우리동네 가게 살리기 운동'을 함께 한다.
이 지역 기업과 각종 단체가 회식, 모임, 미용·세탁 등 일상 서비스 이용 시 지역 상가를 우선 이용하도록 협조를 요청한다.
이순걸 군수는 "민·관과 기업이 힘을 모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회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