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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공무원들, 단수 피해 소상공인 지원 팔 걷었다

기사입력 2025-07-29 10:02

(울산=연합뉴스) 23일 울산 울주군청에서 이순걸 울주군수를 비롯해 새울원자력본부, 고려아연, 에쓰오일, LS MnM, 삼정샘물, 울주군 중소기업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 서부권 단수 피해 지원을 위한 총 9천만원 상당의 생수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행사가 열렸다.2025.7.23 [울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young@yna.co.kr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1일 이틀째 단수가 이어지고 있는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한 아파트 주민들이 살수차에서 물을 받아 가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내린 호우로 상수도 송수관로가 파손된 영향으로 지난 20일 오전부터 울주군 6개 읍·면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2025.7.21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1일 이틀째 단수가 이어지고 있는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한 아파트 주민들이 살수차에서 물을 받고 있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내린 호우로 상수도 송수관로가 파손된 영향으로 지난 20일 오전부터 울주군 6개 읍·면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2025.7.21 yongtae@yna.co.kr
집중회복 기간 운영…공무원·기업·단체에 지역식당 회식·모임 권장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이 최근 단수 피해를 본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 팔을 걷었다.

이순걸 군수를 비롯해 최길영 군의장, 소상공인연합회, 외식업지부, 기업 관계자 등은 29일 소상공인을 위한 캠페인을 열었다.

최근 집중호우로 송수관로가 파손되며 발생한 울주군 서부지역(언양·삼남·두동·두서·상북·삼동면) 단수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울주군은 이날 캠페인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를 단수 피해 지역을 위한 '집중 회복 지원기간'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먼저 울주군 간부 공무원들이 단수 피해 지역 식당에서 식사하며 상권 회복에 동참했다.

앞으로 울주군 직원 회식과 모임 등을 이들 지역 식당에서 우선 하기로 했다. 또, 월 2회 군청 구내식당 휴무일에도 지역 식당을 이용하도록 권장한다.

서부지역 읍·면에서도 '우리동네 가게 살리기 운동'을 함께 한다.

이 지역 기업과 각종 단체가 회식, 모임, 미용·세탁 등 일상 서비스 이용 시 지역 상가를 우선 이용하도록 협조를 요청한다.

이순걸 군수는 "민·관과 기업이 힘을 모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회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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