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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한국전력은 한일병원과 도내 오지 전력 설비 경과지 주민들에게 무료 종합 건강 검진과 상담을 했다고 1일 밝혔다.
한전 기부금 6천만원과 한일병원 사회사업기금 2천800만원 등 총 8천800을 투입해 지역주민 건강 지원에 나섰다.
검진 대상은 비교적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정선군 귤암리·가수리·평창군 지동리 일대 주민 총 97명이다.
한일병원 의료진 21명과 한전 봉사단 10명 등 총 31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엑스레이(X-ray) 촬영, 당뇨·췌장·간 기능과 종양 검사, 뇌·심혈관 질환, 혈액 검사 등 17개 항목 검진을 했다.
진단 후에는 주민 개별 건강상담을 하고 의약품을 제공하고 장수를 기원하는 '건강국수'를 대접했다.
김호기 한전HVDC 건설본부장은 "건강검진을 받으러 온 어르신들의 무병장수와 행복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수 한일병원장은 "의료사각지대를 찾아가는 이번 봉사활동은 병원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한전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도움이 필요한 지역과 이웃을 위한 따뜻한 의료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taeta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