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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4일 교통약자 안전 및 편의성 향상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5년도 자동차산업 기술개발 사업(스마트카)'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령자 등 교통약자 운전자들의 인지적 한계와 상황 대응의 어려움을 보완, 주행 안전성과 운전 편의성을 크게 향상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3년간이며, 총 101억9천만원(국비 70억원, 민자 31억9천만원)이 투입된다.
지역 상생 일자리 사업으로 설립·운영 중인 GGM의 캐스퍼 차량 활용을 통해 지역 자동차 제조 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판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의 자율주행 핵심부품(인지·제어·통신) 인증평가 및 실증사업과 연계될 경우, 광주시가 미래차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진곡일반산단, 빛그린국가산단, 미래차국가산단을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로 지정하고 자율주행차 기반 구축·연구개발·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최태조 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 시비 부담 없이 국비와 민간 투자로 추진할 수 있도록 기획·발굴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미래차 전환을 위한 각종 선도 사업을 위해 국비 사업 유치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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