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경북대병원 이비인후과 정다정 교수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의 대규모 인구 코호트 자료를 활용한 연구에서 식사 시 소금을 자주 첨가하는 습관이 난청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정다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소금 섭취 습관이 난청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로, 단순한 식습관 개선을 통해 청력을 보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난청 예방에 대한 공중보건학적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향후 난청의 예방 전략 마련과 맞춤형 영양치료 가이드라인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를 제공하며, 국제학술지인 '영양, 건강과 노화(The Journal of Nutrition, Health Aging Elsevier / Impact factor 4.7) 최신호에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