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자위, 에너지 기관 국감 철회…한전·한수원만 20일 실시

기사입력 2025-10-14 08:20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3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철규 위원장(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측 간사 김원이 의원, 국민의힘 측 간사 박성민 의원이 증인 채택 관련 의견 조율을 하고 있다. 2025.10.13 hwayoung7@yna.co.kr
지난달 국회법 개정…에너지 기관은 23일 환노위서 국감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4일 한국에너지공단·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에너지 정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

산자위는 전날부터 이날 0시까지 이어진 산업통상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도 국정감사 계획서 변경의 건'을 의결했다.

변경안에 따라 17일 열릴 예정이었던 ▲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 한국에너지공단 ▲ 한국에너지재단 ▲ 한국지역난방공사 ▲ 한국전기안전공사 ▲ 한국전력거래소 ▲ 한국전력기술 등 19개 에너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산자위 국감은 철회됐다.

이들 기관은 당초 17일 산자위, 23일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총 2차례 국감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이날 의결로 환노위의 감사만 받게 됐다.

다만 산자위는 같은 날 국감을 하기로 예정했던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해서는 원자력발전소 수출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임을 고려해 20일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등과 함께 감사하기로 했다.

이날 국감 계획 변경은 지난달 국회법 개정안이 통과되며 종전까지 산자위 소관이었던 에너지 정책 분야가 환노위 소관으로 이관됨에 따라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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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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