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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미국에서 이렇게 한국 음식과 음악, 뷰티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가 열려 정말 행복하다."
오렌지카운티를 비롯해 어바인, 부에나파크 등 주요 도시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3일간 2만여 명이 내방해 대성황을 이뤘다. 현지 언론과 SNS 등에서 "케데헌 열풍에 이어 한국 치맥이 미국에 상륙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행사장은 K-팝 EDM 사운드와 함께 흥겨운 분위기였으며, 한국 문화에 익숙한 20대는 물론 40~50대 현지 방문객들도 한국 치킨과 맥주의 조화에 연신 감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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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하림의 오징어라면과 과자, 건강식품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치 찰리 응우엔(Chi Charlie Nguyen) 웨스트민스터시 시장은 치맥페스트 주최 측에 감사장을 전하면서 "이 도시에서 이렇게 뜻 깊은 행사가 열리게 돼서 너무나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한국 문화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이번 행사에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길 기대하며 다시 한 번 이번 행사를 기획한 주최 측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부스 참여 업체는 "과연 미국에서 치맥페스트가 관심을 받을 수 있을까 의구심도 들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미국에서 한국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미국 시장에서 자사의 제품을 테스트하고 알리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20대 한 방문객은 "미국에서 성인들이 이렇게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행사가 많지 않은데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로 한국 치맥페스트가 더욱 자주 열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