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음식 속에서 인공 치아가 잇따라 발견돼, 중국 내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당 업체는 모든 딤섬이 본사에서 공급된다고 밝혔지만, 치아의 출처는 확인하지 못했고 조사가 진행 중이다.
114일에는 상하이의 대형마트 지점에서 구매한 대추·호두 케이크에서 금속 나사가 박힌 인공 치아가 발견됐다.
지점 직원은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에 이런 문제가 있을 리 없다"고 주장했다.
고객은 다음 날 매장을 다시 찾아 항의했고, 매장은 1000위안(약 20만원)의 보상을 제안했다. 해당 케이크의 가격은 27.8위안(약 5500원)이었다.
하지만 고객은 "진정한 사과를 하지 않는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보상을 거부한 상태다.
중국 식품안전법에 따르면,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식품을 생산·판매한 업체는 식품 가격의 10배 또는 소비자 피해액의 3배를 보상해야 하며, 보상액이 1000위안 미만일 경우 최소 보상액은 1000위안이다. 당국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네티즌들은 "공장에서 X레이로 검수하는데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믿고 사 먹을 음식이 없다", "엄벌에 처해야 한다" 등의 댓글을 게시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