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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급 경주마 '닉스고'가 국내에서 씨수말로 활약한다.
그동안 국내 씨수말 도입은 수십억원의 자본을 투입, 검증된 해외 씨수말을 데려오는 방식이었다. 자체 기술을 통해 낮은 비용으로 우수마를 조기 선발, 세계무대에서 씨수말로서의 능력을 검증한 뒤 국내로 들여오는 이번 모델은 중요한 혁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닉스고'가 국내에서 씨수말로 활동하면 해외 씨수말 구매 비용이 절감되고, 국내 생산농가는 세계 정상급 혈통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한국 경주마의 경매가치 상승과 경주성적 향상으로 이어져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선순환을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국산마의 해외 수출과 국제 경매 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닉스고의 국내 도입은 단순히 해외 씨수말을 들여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기술로 발굴하고 세계 무대에서 검증받은 챔피언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이라며 "이번 도입으로 세계 정상급 혈통이 국내 경주마 생산기반과 직접 연결되고, '제2의 닉스고'를 한국에서 길러내는 선순환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