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경영대학협의회, 우송대서 국내 첫 '아시아 콘퍼런스' 개최

기사입력 2025-11-18 17:04

[우송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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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유럽경영대학협의회(EFMD) 아시아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리셉션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기술과 경영교육의 융합', 'AI와 경영대학의 미래', 비즈니스 교육의 지정학적 현실 탐구' 등 모두 6개 세션 발표와 토론, 기업 탐방이 이어졌다.

이번 콘퍼런스는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 열린 EFMD 주관 콘퍼런스로 유럽과 아시아 18개국 경영대학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FMD는 1972년 설립된 유럽연합(EU)의 국제 비영리 고등교육기관 네트워크로, 미국 AACSB, 영국 AMBA와 함께 세계 3대 경영학 인증으로 손꼽히는 'EQUIS' 인증 주관기관이다.

현재 95개국 경영대학과 컨설팅 기관, 기업 등 991개 기관이 가입돼 경영학 교육의 국제적 품질 기준을 제시하고 회원기관 간의 교류, 연구 혁신 등을 공유하고 있다.

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2014년, 2019년, 2024년 3회 연속 AACSB 경영학 교육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해 EFMD 회원교로 가입했다.

이번 콘퍼런스 주최를 계기로 EQUIS 인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

AACSB와 EQUIS 인증을 모두 받은 경영대학은 세계 상위 1% 수준으로, 국내 대학 중에서는 고려대와 연세대 2개 학교만 해당한다.

진고환 총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이 세계적인 경영대학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coole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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