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개발에만 몰두하기 어려운 창작자들에게 재단과 기업의 지원은 곧 꿈을 이어갈 수 있는 버팀목이 된다.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대중문화 소외영역의 음악, 영화, 공연 분야에서 다양한 신진 창작자들이 성장하고,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2020년지원작 '라흐헤스트'는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400석 미만), 극본상, 음악상(작곡) 3관왕을 수상했으며, 지난 2023년 브로드웨이 리딩 쇼케이스, 2024년 일본 도쿄예술극장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11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K-뮤지컬 영미권 중기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맨해튼에서 현지 관객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콘서트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2022년 지원작 '홍련'은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400석 미만)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CJ문화재단은 변화하는 공연 산업 환경에 맞춰 올해부터 최종 수상자를 3인에서 4인으로 늘리고, 제작사와 비즈매칭 성사를 돕기 위해 전문가 자문을 확대하는 등 기획개발 과정을 고도화했다. 작품 선정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제작사와 본 공연 계약을 맺거나 해외 진출 시 격려금 1000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등 창작자들이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10월에는 2023년 스테이지업 창작 뮤지컬 부문에 최종 선정됐던 창작뮤지컬 '프라테르니테'가 초연한다. 공연은 내년 1월 18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 3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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