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뒤흔든 한국의 쾌거…김준호 선수, 초대 ASIA HARLEY DAYS 모터 스킬 대회 우승

최종수정 2025-11-27 15:22

태국을 뒤흔든 한국의 쾌거…김준호 선수, 초대 ASIA HARLEY DA…

지난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태국에서 개최된 'ASIA HARLEY DAYS 2025' 행사에서 대한민국 라이더가 아시아 지역 모터사이클 조작 실력을 입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시아 11개국 대표들이 참가해 할리데이비슨 바이크 조작 능력을 평가하는 초대 대회인 H-D® MOTO SKILLS ASIA 2025가 처음으로 진행되었다. 치열한 국가별 예선을 거쳐 한국 대표로 선발된 김준호, 김원철, 박정학, 유찬근 등 총 4명의 선수는 태극마크를 달고 대회에 출전했다.

특히 결선에서 각국 대표 선수들과의 긴장감 있는 경쟁 끝에 한국의 김준호 선수가 영광스러운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김준호 선수는 미국 슬라럼(Slalom)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실력파 라이더로, 한국 내 이륜차 안전 주행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해왔다. 슬라럼은 경찰과 민간인이 함께 안전한 바이크 조작 기술을 겨루는 대회로, 미국에서는 사이카 경찰의 필수 이수 과목으로 지정될 만큼 바이크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초대 H-D® MOTO SKILLS ASI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팀은 이번 성과가 있기까지 도움을 준 기관과 동료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먼저 한국팀은 경찰인재개발원에 감사를 표했다. 경찰인재개발원은 2024년부터 대국민 봉사의 일환으로 이륜차 교통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 대표팀 전원이 이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팀은 교통안전교육센터장 조성현과 대형이륜차 전담교수 박상수 교수를 언급하며, 박상수 교수를 감독으로 내정해 대회 준비에 필요한 교육과 훈련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선발 과정에서 함께 땀 흘리며 연습한 동료들의 헌신적인 도움이 없었다면 이 우승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동료 라이더들의 노력과 격려가 큰 힘이 되었음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이계웅 대표와 임직원 일동이 한국 대표팀의 유니폼 및 숙박비 전액을 포함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우승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이번 H-D® MOTO SKILLS ASIA 우승은 한국 이륜차 문화의 역량을 아시아 지역에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안전을 기반으로 한 슬라럼 기술을 통해 라이딩의 즐거움과 숙련도를 동시에 추구하는 H-D® MOTO SKILLS 문화는 김준호 선수와 한국 대표팀의 활약과 함께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우승은 공공기관의 체계적인 교육과 동료애, 그리고 기업의 지원이 결합해 이뤄진 성과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 바이크 커뮤니티의 성숙도와 잠재력을 보여주며, 앞으로 H-D® MOTO SKILLS을 즐기는 모든 이들의 열정과 도전이 한국의 안전한 라이딩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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