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타컨설팅연구소, 경기도 스마트상점 기술사업 성과공유회 진행

최종수정 2025-12-03 12:52

비스타컨설팅연구소, 경기도 스마트상점 기술사업 성과공유회 진행
◇경기도 스마트상점 기술사업 성과공유회가 끝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비스타컨설팅연구소가 최근 경기도 소상공인의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 비스타컨설팅연구소는 경기지역의 '2025년 스마트 상점 기술보급사업'을 운영하는 전문기관이며,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디지털시설을 활용한 기술지원을 통해 매출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환경을 개선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성과공유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비스타컨설팅연구소가 주관했다.

1일 비스타컨설팅연구소에 따르면 성과공유회는 지난 27알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렸고, 스마트 기술 도입 후 소상공인의 매출과 운영 효율면에서 긍정적인 성과 등을 다뤘다. 올해 경기도권의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에는 1040곳의 점포가 참여했고, 기기 설치 이후 평균 매출이 10% 이상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교육연계 서비스업 434곳, 일반음식점 269곳, 수리·개인서비스업 141곳, 휴게음식점 40곳, 도소매업 43곳, 제조업 15곳 등으로 스마트 기술 도입 점포의 매출은 설치 이전보다 대부분 증가했다. 월별로는 5월 15.63%, 7월 17.43% 등 증가 폭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기술 현장 적용에 따른 자영업자의 만족도도 높았다. 도입 점포 60% 이상이 '업무 처리 속도가 개선됐다'고 답했다. 메뉴 설명 부담 감소, 반복 주문 감소, 고객 대기시간 단축 등이 대표적인 변화로 꼽혔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소상공인 4.53점, 컨설턴트 4.63점 등 전 항목이 4점대 후반을 기록했다. 직원 수가 적은 1인 점포일수록 기술 도입 효과는 더 컸다. 우수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시흥 '흙과 사람들'은 음식물 처리기 도입 후 월 40만원에 달하던 처리 비용이 사라지고 악취 민원도 줄었다고 밝혔고, 포천 '카페창고'는 키오스크 도입으로 주문 대기시간이 줄며 외국인 고객 재방문율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김포 '텔라렌'은 3D 풋스캐너 덕분에 맞춤 추천이 가능해져 고객 신뢰도를 끌어올렸고, 경기 광주 '제일사진관'은 디지털 스캔·보정 시스템 도입으로 40년 된 매장의 경쟁력을 되살렸다고 밝혔다.


비스타컨설팅연구소, 경기도 스마트상점 기술사업 성과공유회 진행
신승만 비스타컨설팅연구소 대표
신승만 비스타컨설팅연구소 대표는 "스마트 기술이 소상공인의 체질을 빠르게 개선하고 있다"며 "매출 증가와 고객 경험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정책적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소상공인의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 성과공유회에서는 KBS 개그맨 출신이자 전 '벌집삼겹살' 대표인 이승환 대표의 특강이 진행됐다.

그는 "스마트 기술은 단순 장비가 아니라 소상공인의 생존 전략이자 경쟁력의 출발점으로, 고객의 동선 분석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기술 하나만 도입해도 직원 동선과 대기시간이 크게 줄어들 수 있고, 인건비를 비롯해 다양한 비용 절감과 함꼐 수익성 확대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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