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경기도 그린바이오산업 북부 육성지구' 최종 선정

기사입력 2025-12-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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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연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경기도 그린바이오산업 북부 육성지구'로 지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는 연천읍ㆍ신서면ㆍ군남면 일대 104만㎡ 규모로 조성된다.

연천BIX와 2028년 준공 예정인 연천BIX 산업화 지원센터, 경기도 농업기술원 북부농업 R&D센터(가칭) 등이 포함된다.

이들 인프라가 하나로 연결되면서 경기북부 전역을 아우르는 바이오 산업벨트 구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연천군은 율무ㆍ대양귀리ㆍ헴프 등 천연물 기반 자원과 DMZ 접경지역의 청정 환경을 보유한 그린바이오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된다.

육성지구의 중심축인 연천읍 통현리 연천BIX는 2023년 6월 경기도와 연천군이 경기북부지역의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조성한 산업단지다.

연천군은 이곳을 그린바이오 특화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지원시설, GMP 인증이 가능한 생산지원시설 등을 포함한 연천BIX 산업화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육성지구의 전략은 '농업을 미래산업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개방형 혁신체계 구축, 농가ㆍ기업 상생 모델 개발 및 정착, 지속 성장 경기그린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육성지구로 지정된 경기도 포함 7개의 광역시ㆍ도를 대상으로 정부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 참여 자격 부여, 지구 내 기업 각종 지원사업 가점 제공, 공유재산 특례 제공 등 다양한 정책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이에 따라 연천BIX 산업단지에 입주한 바이오기업의 경쟁력 또한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육성지구 지정은 연천군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 매우 뜻깊은 결과"라며 "연천BIX를 중심으로 기업의 전주기 체계 지원 환경을 조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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