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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올해 쿠팡에서 배송 기사와 물류센터 노동자 등 사고로 사망자가 8명 발생하면서, 재발 방지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동부는 간담회에서 ▲ 야간노동의 작업량·작업강도 관리 ▲ 충분한 휴게시간 보장 ▲ 건강진단 실시 후 고위험군 노동자에 대한 적절한 사후관리 이행 등을 다시 점검하라고 요청했다.
류 본부장은 "야간노동자의 건강위험은 결국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신뢰에도 큰 위험이 된다"며 "야간노동자의 건강권은 기업 여건에 따라 조정되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물류산업이 반드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강조했다.
노동부는 쿠팡에서 야간근무 노동자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연일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경기 고양시 소재 쿠팡 물류센터를 불시점검했고, 노동부는 오는 10일부터 쿠팡 물류센터와 배송캠프를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노동부는 장시간 야간노동, 휴게시간, 휴게공간, 건강진단 등 건강권 보호조치 관련 실태를 들여다보고, 위험요인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되면 적극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ok9@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