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광주시당 "민주당 지방의원 동원에 의회일정 차질…구태"

기사입력 2025-12-03 17:15

[조국혁신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조국혁신당 광주광역시당은 3일 논평을 내 "더불어민주당이 광주 지역 의원들에게 '12·3 비상계엄 1년 행사' 필수 참석을 지시해 의회 일정이 연기·취소된 것은 구태 정치의 반복"이라고 비판했다.

혁신당 광주시당은 "지역의원의 중앙당 행사 참석으로 의회의 예산심사와 행정사무감사 등 핵심 회기 일정 흔들리는 것은 지방의회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의 일방적 동원 명령은 지방의회를 정당 하부조직으로 전락시키고, 시민의 대표기관의 기능을 훼손한다"며 "지방의회가 중앙정치의 종속 변수가 되는 순간, 지역 현안은 뒷전으로 밀린다"고 목소리를 냈다.

혁신당은 "이번 사태는 복수공천 중심의 거대 정당 독과점 구조가 초래한 결과"라며 "지방자치의 자율성과 혁신성을 회복하려면 복수공천제를 폐지하고 단수공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ch80@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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