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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밤늦게까지 게임을 하던 중국 남성이 이른바 '눈 중풍'으로 영구 시력장애가 발생했다.
일명 '눈 중풍'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망막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중심망막동맥이 막히면서 갑작스럽고 통증 없는 시력 상실을 일으키는 응급질환이다. 집중 치료에도 불구하고 A는 시력을 부분적으로만 회복됐다.
병원 측은 환자가 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등 혈관 질환 위험 요인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망막중심동맥폐쇄증은 갑작스럽고 통증 없는 시력 저하가 특징이며 마치 검은 커튼이 눈앞에 내려온 듯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반대로 '망막정맥폐쇄(CRVO)'는 더 흔한데 시야 흐림, 왜곡된 시각, 색감 둔화 등 증상이 서서히 나타난다.
두 질환 모두 통증이 없어 단순한 눈 피로로 오인하기 쉽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망막 손상이 영구적으로 남는다. 특히 겨울철에는 혈관 수축과 혈압 변동으로 혈전이 생기기 쉬워 발병률이 높아진다. 탈수 역시 혈액을 끈끈하게 만들어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눈 중풍'이 고령층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고 있다며, 고혈압·고혈당·고지혈증 등 이른바 '3고(三高)' 환자, 동맥경화 환자, 장기 흡연자는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