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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도 남지 않은 2025 경정, 결과를 돌아보는 이 시점에서 13기는 제법 눈에 띈다. '약체 중의 약체'라는 평가를 뒤로 하고 '진짜'만 남은 결과, 확실하게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인고의 세월 끝에 찾아온 2025년. 드디어 13기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입문 첫 해 2승에 그쳤던 김민준은 2015년 두 자릿수 승수를 시작으로 매년 강자 반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23년 38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 경정 최초 한 시즌 50승 돌파 기록을 세웠다. 올해도 40승으로 다승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김도휘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12승으로 기지개를 켠 뒤, 2022년 23승, 지난해 28승으로 개인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올해 현재 27승으로 개인 최다승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첫 해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이진우는 2019년 20승, 올해는 21승으로 개인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예상지 경정코리아 이서범 경주분석위원은 "9명에서 4명으로 줄어든 13기, 숫자는 줄었지만, 실력은 오히려 강해졌다"며 "이들이 내년에도 충분히 경정 판을 뒤흔들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