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장∼홍대선 광역철도사업 착공
이들 4개 기업은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4천100억원 규모의 토지매매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DN솔루션즈가 2029년 3월 가장 먼저 입주하고,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는 2030년 말, 대한항공은 2031년 말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입주가 완료되면 부천대장 첨단산단에는 3천700여명의 석·박사급 연구 인력이 상주하게 된다.
부천시는 이번 계약이 3기 신도시 내 산단에 기업이 입주하는 첫 사례이자, 입주 계약과 토지 매매계약을 한 자리에서 동시에 마무리한 이례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번 계약으로 부천대장 산단 산업시설용지의 36%에 이르는 약 13만㎡의 용지에 기업들의 조기 입주가 확정됐으며 총투자 규모는 2조6천억원이다.
이날 오정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김필석 SK이노베이션 최고기술책임자(CTO),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이사, 오희석 LH계양부천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부천시는 모빌리티·에너지·반도체·정밀기계 등 첨단산업을 대표하는 이들 선도기업의 입주 확정에 따라 부천대장 첨단산단이 서부 수도권 미래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오정대공원에서는 대장산단의 교통 접근성을 높일 '대장∼홍대선 광역철도사업' 착공식도 열렸다.
대장∼홍대선 사업은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까지 약 20㎞ 구간에 12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부천에는 대장·원종·오정·고강 등 4개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선도기업 입주와 광역철도 착공으로 부천이 산업·교육·교통인프라를 고루 갖춘 첨단과학 교육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며 "기업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inyon@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