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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에 AI가 추가 발생한 서운면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 농장 출입을 통제하는 동시에 사육 중인 산란계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갔다.
해당 농장 반경 500m 이내에는 다른 가금농장이 없어 추가적인 살처분은 없을 예정이다.
다만, 이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3㎞ 이내에 4개 농가(28만1천여 마리), 반경 10㎞ 이내에는 9개 농가(42만9천여 마리)에서 가금류를 사육 중인 것으로 시는 파악했다.
안성 관내 전체적으로는 현재 58개 농장에서 364만9천여 마리의 가금류를 사육 중이다.
시는 10만마리 이상 사육 농가를 중심으로 방역초소를 설치 운영하는 한편 방역 차량 24대를 동원, 집중 소독을 하고 있다.
또 모든 가금류 사육 농장에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예찰 활동도 강화했다.
각 농장에도 농장 내 방역을 강화하고, 의심 증상 가축 발생 시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남상은 안성부시장은 "최근 평택·천안 등 인접 시군과 더불어 관내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발생하는 등 확산 위험성이 커져 가능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재발 방지에 힘쓰고 있다"며 "농장 내 의심증상 가축의 빠른 신고가 질병 확산을 막는 중요한 열쇠인 만큼 각 농장에서 각별히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