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종 철원군수, 농림부 찾아 통합 RPC 개선안 건의

기사입력 2025-12-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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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한 이현종 군수가 지역 현안인 '1개 시군 2개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 기준 개선안을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농림축산식품부는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을 통해 1개 시군 1개 통합 RPC를 추진하고 있다.

시군 내 농협 RPC 연간 벼 매입량이 3만t 이상인 경우 2개 농협 RPC도 지원 자격을 인정하고 있으나, 3만t 이하인 RPC에 대한 사업 지침이 명확하게 표현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 군수는 철원농협 조합장과 함께 부처를 방문해 지역 4개 농협 RPC 향후 통합계획과 지역 특수성에 관해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산업과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통합 RPC에 대한 자격 기준을 명확하게 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및 농협중앙회 양곡사업부와 협의해 내년도 사업 지침에 반영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원군 관계자는 "지역 4개 농협과 협의해 우선 2개 RPC 통합을 위한 조합 공동법인을 설립하고 컨설팅을 통한 명확한 통합방향을 설정해 농협이나 농업인에게 부담 주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고품질 쌀 생산 및 유통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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