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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철산역 인근에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을 갖춘 대규모 생활체육 거점 시설을 건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설되는 센터는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약 7천600㎡ 규모로 조성되며 2026년 1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핵심 시설인 수영장은 지상 4층에 25m 길이 5레인 규모로 조성된다.
시민들의 요청을 반영해 어린이풀과 가족 샤워·탈의실을 갖춰 가족 단위 이용객의 편의를 대폭 높였다.
지상 5층에는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 연령대별 다목적실 4곳이 배치되며, 6층에는 농구와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은 물론 지역 행사까지 가능한 다목적체육관이 마련된다.
지상 2층은 독서쉼터와 휴게공간이 포함된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며져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유롭게 머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철산동의 노후한 노둣돌 청사를 증·개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센터가 철산역 인근 역세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만큼 인근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시민들의 생활체육 서비스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운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거점 공간을 만들 것"이라며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들이 활력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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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