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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도요타의 3관왕을 축하하기 위해 이날 한국과 일본 주요 매체에 '비욘드 컴피티션(Beyond competiton·경쟁을 넘어서)'이라는 제목의 전면 광고를 실었다.
도요타도 지난해 현대 쉘 모비스 월드랠리팀(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 선수가 WRC 드라이버 부문에서 우승하자 자국 매체에 축하 광고를 실었고, 이에 대한 화답의 의미도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광고 상단에는 지난달 초 랠리 재팬 포디움에 오른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그룹 회장(드라이버 네임 모리조)과 올해 각각 드라이버 및 코드라이버 챔피언에 오른 세바스티엥 오지에 선수, 뱅상 랑데 선수 등이 환호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단에는 올 시즌 WRC에 참여한 현대차 i20 N 랠리 1과 토요타 GR야리스 랠리1이 경주에 나선 장면이 포함됐다.
현대차는 한국어와 일본어로 "모리조 선수와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랠리팀의 2025 WRC 시즌 트리플 크라운 달성을 축하한다"며 "훌륭한 경쟁자가 있었기에 현대 월드랠리팀 역시 최선을 다해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사는 모터스포츠를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함께 성장하는 라이벌이자 동반자"라면서 "내년 시즌에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짜릿한 승부를 함께 만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와 도요타는 최근 레이싱 분야에서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도요타그룹은 지난해 10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현대 N x 도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한 바 있다.
vivid@yna.co.kr
[https://youtu.be/f7RhNZVnxMg]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