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스키 리조트는 강사가 여성 손님을 안고 슬로프를 내려오는 '생일 패키지 서비스'를 선보여 화제다.
영상 속에서 강사는 그녀를 안고 슬로프를 내려오고, 자오는 빨간 풍선을 들고 미소를 지으며 강사의 어깨에 팔을 두른 모습이었다. 주변에는 다른 강사들이 축하 현수막을 들고 꽃, 케이크, 스피커, 색색의 연기를 준비해 분위기를 더했다.
해당 생일 패키지는 맞춤형으로 구성되며 가격도 고객의 요청에 따라 달라진다.
리조트 측은 이 서비스가 공식적으로 '캐리 스키(carry skiing)' 프로그램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비용은 강사 1인당 시간당 300위안(약 6만원)이며, 동반 서비스만 제공되고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강사는 젊은 남성으로 전문 훈련과 지도 자격증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 강사는 "스키를 못 타는 사람도 바람과 속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리조트는 난이도에 따라 2시간 개인 강습도 제공하며, 최고 650위안(약 13만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해당 서비스는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찬반 논쟁을 불러왔다.
일부는 "스키를 못 타도 겨울을 즐길 수 있어 보인다", "젊은 층을 랴오닝으로 끌어들여 겨울 스포츠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판적인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일부 네티즌은 강사가 균형을 잃거나 다른 스키어와 충돌했을 경우 책임 소재를 지적했고, 또 다른 이는 밀접한 신체 접촉이 경계를 흐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