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국인 여성이 태국 공항에서 23㎏이 넘는 대마를 밀반출하려다 체포됐다.
카오소드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8일 오후 5시쯤 태국 치앙라이 메파루앙 국제공항 보안 요원과 세관 직원들은 한 여성의 수하물에서 수상함을 포착됐다. X-레이 검사 후 가방을 열어본 결과, 진공 포장된 대마초 꽃 40봉지가 발견됐다. 총 중량은 23.25㎏에 달했다.
체포된 여성은 한국 국적의 최 모씨(55)로 밝혀졌다.
그녀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의 부탁으로 런던으로 가방을 운반하려 했을 뿐, 태국에서 대마를 반출하는 것이 불법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체포돼 태국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아일랜드 더블린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해 태국 당국의 예의주시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한 영국인 남성이 태국에서 들여온 대마 약 24.5㎏(시가 약 50만 유로, 약 8억 5000만원 상당)을 아일랜드로 밀반입한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태국에서 배낭여행을 하던 중 마약 빚을 지게 되었고, 이후 채권자들의 요구로 대마를 아일랜드로 운반했다고 진술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