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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블랙박스 영상 분석…도로교통공단에 사고와 사망 인과관계 규명 의뢰
경북경찰청은 지난 10일 경북 상주시 서산영덕고속도로 양방향에서 발생한 블랙아이스(살얼음) 추정 사고를 수사하기 위해 경북청 교통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담팀은 교통조사계와 형사기동대, 상주경찰서, 고속도로순찰대 교통조사팀 등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노면 결빙 상태와 함께 한국도로공사의 제설·예방 조치가 적절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앞서 도로공사는 '사고 지점은 지난 10일 오전 5시부터 강우가 시작돼 도로 결빙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으며, 사고가 난 남상주IC∼낙동 JCT 구간에도 오전 6시 20분부터 염화칼슘 예비 살포를 시작했으나, 살포 완료 전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사고 조사 과정에서 도로공사의 과실 여부가 확인될 경우 관련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입건된 사람은 없으며, 사실 관계 확인 단계로 입건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발생한 사고는 영덕 방향 11대, 청주 방향 15대 등 차량 26대가 다발적으로 충돌했으며, 경미한 사고까지 포함해 총 31대가 견인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주요 조사 대상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영덕 방향 11대와 청주 방향 4대·11대 차량이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분석과 관계자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또 도로교통공단에 교통사고 분석을 의뢰해 사고 발생과 사망 간 인과관계를 규명할 계획이다.
지난 경북 상주시 서산영덕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양방향 다중 추돌 사고로 5명이 숨지고 10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책임 소재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