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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주 6회 고강도 운동을 한 중국의 20대 여성이 생리가 중단됐다고 호소했다.
의료진은 "신장 기능 저하 증상이 뚜렷하다"며 운동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그녀는 "예전에 몸이 아파 운동을 한 달간 쉬었을 때는 생리가 규칙적이었는데, 지금은 운동 과다로 내분비 장애가 생겼다. 불면증도 겪고 있다"고 했다.
한 산부인과 전문의는 "이 여성의 문제는 '운동 연관 무월경(Exercise Associated Amenorrhea)'으로, 에너지 섭취가 부족한 상태에서 소비가 지나치게 많을 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몸이 에너지 위기를 느끼면 생존을 위해 생식 기능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며 "뇌의 성선자극호르몬 분비가 줄어 여성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고 배란이 중단돼 생리가 지연되거나 멈춘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 강도를 조절하고 에너지 균형을 맞추면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여성의 체지방률은 정상적인 생리를 위해 최소 17% 이상이어야 하며, 32% 이상으로 지나치게 높아도 호르몬 불균형으로 생리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전문의 역시 "짧은 기간에 15㎏ 이상 체중을 감량하면 무월경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여성 호르몬이 함유된 건강보조제를 의사 상담 없이 복용하면 유방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네티즌들은 "역시 과유불급이다", "건강을 위한 운동이 해가 되다니…", "아직 젊어서 운동을 줄이면 다시 건강을 회복할 것" 등의 글을 남기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