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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 지역 기업들의 새해 경영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올해 매출과 관련해 '현상 유지'나 '축소'에 무게를 둔 것으로 파악됐다.
내수 판매의 경우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거나 목표치를 낮추겠다는 기업이 67.7%로 집계됐다.
수출과 관련해서도 지난해 수준이나 그보다 낮은 실적을 목표로 삼은 기업이 70.5%였다.
기업들은 올해 경영 계획을 세우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변수로 경기·수요 전망(51%)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비용·수익성 요인(23.6%), 대외 통상 리스크(11%), 정책·규제 환경 변화(7.2%) 등 순이었다.
기업들은 금리 인하에 기대를 걸면서도 트럼프 리스크와 환율이라는 대외 변수를 우려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조사 결과 인천 기업의 20.3%가 경제 성장을 견인할 긍정적인 요인으로 금리 인하 및 금융 여건 완화를 꼽았다.
이밖에 국내기업 투자 확대(17.3%)나 기업 규제 완화(14.5%), 수출 호조 지속(13.5%) 등도 긍정 요인으로 제시됐다.
다만 반대로 성장을 제약할 만한 하방 요인으로는 고환율과 변동성 확대(21.3%)나 트럼프발 통상 불확실성(20.8%)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이 대부분 내수와 수출 목표를 유지·축소하는 등 보수적으로 경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산업별 체감 경기 차이가 큰 만큼 국내 투자를 촉진하고 소비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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