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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집 풍수를 이유로 차량용 반사거울을 여러 번 옮겨 수차례 사고를 유발한 여성이 공분을 사고 있다.
그런데 최근 거울이 자주 위치를 바꾸면서 시야 확보가 어려워졌고, 사고가 잇따르자 관리사무소가 여러 차례 조정했지만 문제는 계속됐다.
조사 결과, 거울 맞은편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자신의 집 풍수를 해친다는 이유로 거울을 무단으로 옮긴 사실이 드러났다. 그녀의 남편은 "아내가 최근 건강과 운세가 좋지 않아 풍수 전문가를 불렀는데, 교통용 반사거울이 원인이라는 설명을 들었다"며 "거울이 마치 요괴의 정체를 드러내는 것처럼 우리 집을 향해 있어 찜찜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거울을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말했지만, 주민들은 "커브길에서 거울이 없으면 운전 시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반박했다. 관리사무소는 문제 해결을 위해 반대편에도 거울을 추가 설치했으나, 며칠 뒤 해당 여성은 다시 두 거울 모두를 옮겼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