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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부적절 행위' 커플 "기도 중이었다" 해명…평생 탑승 금지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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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언스플래쉬
자료사진 출처=언스플래쉬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비행기 이륙 전 기내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하다 적발된 중년 커플이 "기도를 하고 있었다"며 항변했지만, 항공사로부터 평생 탑승 금지 처분을 받았다.

더 선 등 외신들에 따르면 50대 남녀로 알려진 이 커플은 영국 이스트미들랜즈 공항에서 스페인 그란카나리아로 향하는 제트2 항공편에 탑승한 뒤 좌석에서 과도한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다른 승객들에게 목격됐다.

주변 승객들은 남성의 옷차림 아래로 눈에 띄는 움직임이 보였다고 증언하며 당시 상황을 "충격적이었다"고 전했다. 승무원의 제지에 커플은 "비행기를 처음 타는 상황이라 기도를 하고 있었을 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무원들은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항공기를 회항시킬지 여부까지 검토했지만, 결국 항공편은 예정대로 그란카나리아까지 운항됐다.

한 목격자는 "주변 승객들 모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며 "아이들도 탑승해 있어 우려되는 마음에 승무원에게 알렸다"고 전했다.

다만 사건 이후 비행 내내 해당 커플이 자신들을 계속 노려봐 분위기가 매우 불편했다고 말했다.

항공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승객들에게 평생 탑승 금지 조치를 내렸다"며 "가족 친화적 항공사로서 이러한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커플은 항공편 이용 금지뿐 아니라 현지 숙소에서도 퇴출됐으며, 귀국 항공편 탑승 역시 제한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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