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유럽시장에서 히트펌프와 에어컨 등 냉난방 공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독일 품질금융연구소(ITQF)가 실시한 '최고의 가격대비 품질 2026' 조사에서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품질조사는 이탈리아 내 최대 브랜드 선호도 조사 비영리기관인 ITQF는 2021년부터 매년 해당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올해는 127개 산업 분야의 1,350개 이상 브랜드를 대상으로 약 64만 명의 소비자 리뷰 데이터를 분석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히트펌프 부분에서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히트펌프는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실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난방 설루션이다. 화석연료를 태워 열을 만드는 가스보일러 대비 탄소 배출량이 적은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의 'EHS 올인원'은 실외기 한 대로 공기 냉난방과 바닥 냉난방, 급탕까지 제공한다. 특히 공기와 물을 동시에 활용해 공기와 무풍 에어컨은 사용 편의성과 에너지 효율에서 큰 점수를 받으며 관련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무풍 기술에 사용자 생활 패턴과 공간에 최적화된 냉방 환경을 제공하는 AI 기술을 접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게 주효했다.
삼성전자는 냉장고?세탁기 등 대형 가전과 진공청소기 부문에서 각각 6년 연속,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HVAC) 전시회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CE 2026)'애 참가해 정용 무풍 에어컨부터 고효율 히트펌프,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분야에서 8개의 우수상(Excellence Awards)을 받는 등 유럽 냉난방 공조분야에서 기술경쟁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에또레 조바네(Ettore Jovane)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 상무는 "삼성전자의 공조 제품에 대한 이탈리아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를 보여준 결과"라며 "글로벌 냉난방공조 선도 기업으로서 소비자의 삶의 질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