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가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의 기대작인 드라마 '괸당'의 제작사(엔젤그라운드)와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고 말 복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5월 29일 밝혔다.
드라마 '괸당'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세 일가의 강렬한 대립을 그린 느와르 작품으로, 배우 한석규, 윤계상, 추자현, 고두심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촬영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말 행동 특성 등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양 기관은 미디어 제작 환경에서의 동물 복지 가치 확산에 깊이 공감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제작사 측은 촬영 현장에서 한국마사회와 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촬영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제작사는 콘텐츠 제작의 상생 협력과 말 복지 증진을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에 출연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퇴역 경주마 지원 및 말 복지 환경 개선 사업 등 전국의 말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글로벌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넷플릭스 웰메이드 드라마 '괸당'을 통해 단순한 촬영 지원을 넘어 미디어 환경에서의 동물 복지 표준을 함께 확립하고, 출연된 기부금을 통해 말 복지 기금을 더욱 가치 있게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