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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오빠가 실수로 쏜 총에 6세 여동생 사망 '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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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언스플래쉬
자료사진 출처=언스플래쉬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6세 여동생이 12세 오빠가 실수로 쏜 총에 맞아 숨지는 비극적인 사고가 브라질에서 발생했다.

더 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각) 브라질 파라나주 파보아에 사는 12세 남자아이가 부모 방 안에 놓여 있던 장전된 산탄총을 집어 들었다가 오발 사고가 났고 총탄에 머리를 맞은 여동생(6)이 현장에서 숨졌다.

아이들의 부모는 총성을 듣고 방으로 달려갔으며, 바닥에 쓰러져 있는 딸을 발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초기 조사에서 어머니는 산탄총이 옷장 위에 보관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 조사 과정에서 12세 아들은 총기가 침대 위에 놓여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소년이 장전된 산탄총을 만지는 과정에서 실수로 방아쇠를 당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수색 과정에서 추가 불법 총기류도 발견했다. 집 안에서 또 다른 총기 1정과 화약, 사용된 산탄총 탄피 16개를 압수했으며, 집 밖 수풀 속에서도 산탄총 1정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총기들이 안전하게 보관되지 않았고 어린 자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어머니가 집 안 총기 보관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아이들의 접근을 막지 못한 책임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번 총격이 사고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불법 총기 보관과 아동 안전 방치 여부를 포함해 사건 전반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어머니는 현재 구금된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계부는 지명수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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