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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아내가 호날두 연인 제쳤다"…2026 월드컵 'WAG 파워랭킹' 톱 5 화제

리오넬 메시의 아내인 안토넬라 로쿠조(왼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 사진출처=인스타그램
리오넬 메시의 아내인 안토넬라 로쿠조(왼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 사진출처=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열기를 더하는 가운데, 경기장 밖 스타들의 또 다른 경쟁도 주목받고 있다.

선수들의 '웨그스(WAGs·Wives and Girlfriends, 아내와 연인)를 대상으로 영향력을 평가한 'WAG 파워 리스트(Power List)'가 공개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특집으로 북중미 월드컵 무대에 서는 세계 정상급 축구선수들의 배우자와 연인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단순히 유명 선수의 파트너 여부를 넘어 개인 자산 규모, 소셜미디어 영향력, 브랜드 광고 계약, 문화적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과거 선수 곁에서 조용히 내조하는 존재로 여겨졌던 WAG의 개념은 크게 달라졌다. 오늘날 월드컵 WAG들은 수천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며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는 독립적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1위는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8)의 아내인 안토넬라 로쿠조(38)가 차지했다. 약 4000만 명에 가까운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그녀는 명품 주얼리 브랜드와 스포츠웨어, 뷰티 기업 등과 협업하며 막강한 상업적 영향력을 구축했다. 특히 과도한 노출 대신 사생활을 비교적 철저히 보호하는 전략이 오히려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2위는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의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32)였다. 그녀는 5500만 명이 넘는 SNS 팔로워와 넷플릭스 리얼리티 프로그램 'I Am Georgina'의 흥행으로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했지만, 지나친 노출과 화려한 부(富) 중심 이미지가 감점 요소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위는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부카요 사카(24)의 연인 토라미 벤슨(25)이 이름을 올렸다. 패션 인플루언서이자 홍보(PR) 전문가로 활동 중인 그녀는 기존 영국 WAG 이미지와 차별화된 세련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4위는 미국 대표팀 선수 브렌든 아론슨(25)의 연인 미라나 댐브라(25)였다. SNS 인플루언서이자 운동선수 출신인 그녀는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결합한 젊은 세대형 이미지로 미국 내 축구 상업화 흐름을 상징하는 인물로 꼽혔다.

5위는 벨기에 국가대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34)의 아내인 미셸 게르지그(29)가 차지했다. 이스라엘 출신 모델인 그녀는 결혼 전부터 유럽 패션계에서 활발히 활동해왔으며, 정신건강 인식 개선 활동 등 사회적 메시지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데일리메일은 이번 순위가 단순한 유명세를 넘어 현대 축구 산업이 선수 개인뿐 아니라 그 가족과 파트너까지 하나의 브랜드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특히 영어권 국가뿐 아니라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전 세계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스타 선수들의 사생활과 패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해당 순위는 공식 기관이 아닌 언론사가 자체 기준으로 선정한 평가여서 팬들 사이에서는 순위의 객관성을 둘러싼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왼쪽부터)부카요 사카의 연인 토라미 벤슨, 브렌든 아론슨의 연인 미라나 댐브라, 티보 쿠르투아의 아내 미셸 게르지그. 사진출처=인스타그램
(왼쪽부터)부카요 사카의 연인 토라미 벤슨, 브렌든 아론슨의 연인 미라나 댐브라, 티보 쿠르투아의 아내 미셸 게르지그. 사진출처=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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