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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드롤랑가로스(프랑스 파리)=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2017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조코비치는 29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롤랑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마르셀 그라놀레르스(77위·스페인)를 3대0(6-3, 6-4, 6-2)으로 눌렀다.
조코비치는 1세트를 손쉽게 이겼다. 첫 게임에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치며 가뿐하게 퍼펙트로 막았다. 이어지는 게임에서도 조코비치는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줬다. 그라놀레르스는 조코비치의 범실을 유도하는 플레이를 펼?다. 그 덕분에 1세트에서는 2게임을 따내기도 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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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에서도 조코비치가 크게 앞서나갔다. 서브 에이스와 안정적인 스트로크 그리고 적극적인 발리로 상대를 공략했다. 5번째 게임까지 압도적인 기량으노 4-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위기도 있었다. 조코비치는 6번째 게임과 7번째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그라놀레르스의 집요한 플레이가 빛났다. 그라놀레르스는 2세트 8번째 게임에서 계속되는 듀스 접전 끝에 게임을 따내는 투지를 보였다. 거기까지였다. 조코비치는 9번째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막아냈다. 이어 10번째 게임마저 집중력을 발휘해 막아내며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에서 조코비치는 여유로운 경기를 펼쳐나갔다. 자신의 게임은 내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4-2로 앞선 7번째 게임에서 상대 서비스 게임을 가져오면서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자신의 경기에서는 0-40으로 지다가 침착하게 쫓아간 뒤 역전을 일궈내며 2회전으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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