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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체육인재 양성의 산실 한국체대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으로부터 'Best university(세계최고대학)상'을 받았다.
한국체대는 19일 "김성조 총장이 1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17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 갈라쇼에서 FISU 오레그 마티신 회장으로부터 세계최고대학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FISU는 스포츠의 가치와 스포츠의 활동, 대학의 정신이 조화를 이루도록 도모하기 위해 1949년 창설됐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129개국의 대학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두고 있다.
한국체대는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와 2016년 세계대학챔피언십에서 한국체대 선수들의 훌륭한 성적을 보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성조 총장은 "세계 공인 'World No.1 University'가 될 수 있도록 그간 도와주신 정부 관계자와 함께 노력한 교직원 및 학생, 그리고 한국체육을 사랑해주시는 국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017 충주전국체전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올해로 개교 40주년을 맞이한 한국체대는 지금까지 올림픽에서만 메달 100개를 땄으며 생활체육분야에서도 정책제안과 지도자를 배출하는 등 명실상부한 체육특성화대학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