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공식 유니폼 및 메달 공개

◇모델들이 24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식 유니폼 패션쇼에서 각 분야별 유니폼을 착용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세계수영선수권조직위원회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의 공식 유니폼이 화려한 패션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광주광역시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는 24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대회 공식 유니폼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조직위원장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 정관계 인사와 15개국 주한대사 및 영사, 언론, 체육계, 후원사 등 300여 명 이 참석했다.

조직위가 주최하고 공식 후원사인 ㈜신세계톰보이가 주관한 유니폼 패션쇼에서는 국제수영연맹(FINA) 임원과, 심판, 의전요원, 기수 및 시상요원 등이 착용할 정장유니폼과 자원봉사자, 조직위 직원 등이 착용할 스포츠 유니폼이 직종별로 공개됐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 운영요원 정장. 사진제공=광주세계수영선수권조직위원회

FINA, 심판, 의전요원, 운전요원 등이 착용할 정장 유니폼은 각 분야별로 트랜드를 반영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특히 운전요원 유니폼은 광주를 대표하는 우제길 화백의 소망과 평화, 자유가 표현된 작품을 모티브로 해 후원사인 신세계톰보이와 공동기획으로 만들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의전요원 공식 정장. 사진제공=광주세계수영선수권조직위원회

패션쇼에서는 주한 에콰도르 대사인 오스카 에레라 길버트 부부와 이용섭 조직위원장이 각각 FINA와 조직위의 정장 유니폼을 입고 직접 무대 위에서 워킹을 선보였다. 이어 명예 홍보대사인 박태환과 이날 명예 홍보대사로 새롭게 위촉된 배우 성 훈이 유니폼을 직접 착용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자원봉사자와 조직위 직원 등이 착용할 스포츠 유니폼은 활동성과 경쾌한 색상을 반영해 기록경기인 수영대회의 다이나믹함을 반영하고 기능성 섬유를 사용해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시상요원 유니폼. 사진제공=광주세계수영선수권조직위원회

더불어 선수들에게 수여될 메달도 첫 선을 보였다. 처음으로 공개된 메달은 이용섭 시장과 홍보대사인 박태환, 배우 성 훈이 수영대회 메달리스트 꿈을 키우며 열심히 성장하고 있는 초등학교 꿈나무 수영선수 3명에게 각각 금, 은, 동메달을 걸어주는 퍼포먼스로 공개됐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시상요원과 의전요원이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세계수영선수권조직위원회

선수권대회 참가선수들의 꿈과 희망, 열정이 담겨져 있는 대회 메달은 한국조폐공사에서 디자인했으며, 전면은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과 영산강을 형상화해 대회 슬로건인 '평화의 물결속으로(DIVE INTO PEACE)'를 모티브로 미래의 꿈을 향해 힘차게 도전하는 모습을 담았다.

메달 뒷면은 빛과 인간형상을 상징화한 광주시의 심벌을 기본으로 광주의 민주, 인권, 평화의 가치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것을 표현해 스포츠를 넘어 전 세계와 인류 평화의 가치를 창조적인 유산으로 남기는 대회가 되기를 염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심판요원 정장. 사진제공=광주세계수영선수권조직위원회

이용섭 대회 조직위원장은 "오늘 공개된 유니폼이 '수영도시 광주' '스포츠강국 대한민국'으로 비상하는 날개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79일 동안 최선을 다해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치르겠다"고 다짐하며 "이번 대회에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교예단이 반드시 참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 평창이 한반도 평화의 물꼬를 튼 대회였다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한반도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원만 기자 [e-mail]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운전요원 유니폼. 사진제공=광주세계수영선수권조직위원회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수요원 정장. 사진제공=광주세계수영선수권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