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체부 '코로나 시대' 비대면 스포츠산업 본격 지원 "융합인력 양성X비대면 코칭 플랫폼 구축"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0-08-05 09:01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코로나19 시대의 뉴노멀' 비대면 스포츠 시장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로 침체된 민간 체육시설업계가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 방식을 제공하는 한편, 점차 비대면 선호가 강해지는 미래 사회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를 위해 ▶비대면 스포츠 융합인력 양성(600명), ▶민간 체육시설업자의 비대면 사업 전환 지원(400개소),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제작 및 유통망(플랫폼) 구축 등 3개 분야에 예산 총 55억 원을 지원한다.

비대면 스포츠시장은 기존의 스포츠 종목에 대한 전문 지식뿐만 아니라, 디지털 정보와 영상 분석, 온라인 시스템 관리 및 인공지능 등의 차세대 컴퓨터 기술 등이 필요한 분야이다. 이에 문체부는 민간 전문 교육 기관을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해 스포츠 지도자 및 코치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정보관리, 영상분석 등 원격지도 방법을 교육하고, 민간 체육시설업자들을 대상으로 1개소당 400만원, 자부담 100만원으로 응용프로그램(앱) 및 홈페이지 개발, 영상 촬영, 홍보비 등을 지원한다.

전문 교육기관 공모에는 대학교, 기업, 스포츠 관련 협회·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는 교육생 참여 제고 방안 및 교과과정의 우수성, 사업재설계 지원계획의 합리성, 사업의 지속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총 3개 기관을 선정해 1개 기관당 운영비 2억8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국민들의 스포츠 활동이 제약받고 관련 산업이 위축되면서 문체부는 '비대면 스포츠지도(코칭) 유통망(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콘텐츠 공급자(체육시설업자, 지도자)와 소비자(일반 국민)를 온라인으로 연결시켜, 참여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사업자 공모에는 중소기업을 주관으로 연구기관, 대학교, 대기업 등이 공동 사업자로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는 국민들의 유통망(플랫폼) 참여 확산방안, 체육시설업자 및 지도자, 중소 정보통신(IT) 기업 등 소상공인 동반성장 방안, 유통망(플랫폼) 기능의 공익성과 시장 확산성 등을 주요 기준으로 1개 기관을 선정해 예산 총 3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달 21일까지 인력양성 전문 교육기관, 비대면 스포츠지도 온라인 유통망 구축 사업자 등을 공모하며, 상세 내용은 6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사업 설명회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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