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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액션은 액션일 뿐이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보는 것과 연습하는 것과 실제로 싸우는 것은 달랐다. 멋지게 몸을 만들고 많은 스파링 경험을 했다고 해도 실전에선 제대로 펀치를 내지도 못했다.
금광산이 김재훈과 경기한 시간은 2분1초였다. 2분간 금광산이 김재훈에게 공격한 것은 로킥과 클린치 때 니킥 한번 정도가 전부였다. 김재훈에게 제대로된 충격 한번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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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광산은 이번 대회를 위해 마동석의 소개로 전 UFC 파이터인 김동현이 운영하는 팀 스턴건에서 훈련을 했다. 현역 격투기 선수들과 스파링을 하면서 실전에 대비했다.
전날 게체량에서 금광산은 "나도 나름 준비한다고 준비했고 김재훈 선수보다 더 센 선수들한테서 스파링하며 맞아 가며 배웠다. 격투기 팬분들이 보셨을 때 '저거 보려고 이제까지 참았나'라는 말이 안나오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공손하게 인사를 했다.
하지만 결과는 허무했다.
도전은 박수받을 만했다. 하지만 이상과 현실은 달랐다. 실제 선수와 일반인의 차이가 어떤지를 확연하게 느끼게 해준 정말 '스페셜' 매치였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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