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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이스' 김우진(29)이 2관왕을 향해 순항했다.
상황은 썩 좋지 않다. '2관왕 막내' 김제덕은 32강에서 충격패했다. '베테랑' 오진혁 역시 32강에서 도전을 마무리했다. 김우진 혼자 살아남았다. 어깨가 무겁다. 특히 남자 개인전은 변수가 많다. 전 세계의 실력이 상향평준화 된 것도 어려움 중 하나.
외로운 싸움에 나선 김우진. 흔들림은 없었다. 1세트부터 3연속 10점을 명중했다. 상대는 열심히 추격했지만 승패를 뒤집기는 어려웠다. 김우진이 30-27로 1세트를 챙겼다.
운명의 세 번째 세트. 김우진의 10점 행진은 이번에도 이어졌다. 10-10. 박수가 흘러나왔다. 또 10. 김우진이 경기를 마감했다.
도쿄(일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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