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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도쿄올림픽은 한국 사격에 아쉬움을 남긴 대회로 기억될 듯 하다.
한국 사격은 2008 베이징올림픽부터 2016 리우올림픽까지 금빛 총성을 이어갔다.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황제' 진종오(42·서울시청)를 비롯해 김장미(27·우리은행) 김종현(36·KT) 최영래(39·청주시청)가 올림픽에서 새 역사를 써내려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사격은 내심 금메달 2개 이상의 성적을 기대했다. 7번째 메달에 도전한 진종오를 비롯해 김모세(23·상무) 김민정이 메달 전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다. 김민정이 값진 은메달을 따냈으나, 진종오 김모세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귀국길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
한국 사격의 시선은 이제 4년 뒤 파리올림픽을 바라보고 있다. 영점을 조절하고 다시 사대에 설 한국 사격은 파리에선 다시 '금빛 총성'에 도전한다.
도쿄(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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