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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공인" KADA,베이징올림픽X패럴림픽에 도핑전문인력 6명 파견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2-01-16 11:54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 이하 KADA)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도핑관리 국제 전문인력을 파견한다.

이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파견하는 KADA 도핑관리 국제 전문인력은 총 6명. KADA 직원 2명은 각각 베이징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도핑관리운영본부(DCC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본부에 파견돼 도핑관리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도핑검사관 4명은 다년간 국내 및 국제경기대회의 도핑검사관으로 활약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종목별 경기장 도핑관리실장(DCSM)으로 활약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회로부터 동일 장소(선수촌, 슬라이딩센터, 알파인스키경기장)에 초청받아 국제도핑검사관으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이번 파견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도핑관리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인적유산(Legacy)으로 평가되며, KADA가 지난해 중국도핑방지기구(CHINADA), 일본도핑방지기구(JADA)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성과로 한·중·일 주요 국제경기대회에서의 노하우 공유 및 전수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김금평 KADA사무총장(오른쪽)이 베이징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파견되는 직원 및 도핑검사관 등 국제전문인력들에게 파견 준비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KADA
이영희 KADA 위원장은 "이미 여러 대회를 통해 국제적인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은 KADA 직원과 도핑검사관이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이어 베이징올림픽·패럴림픽에도 참여하게돼 자랑스럽다. 이들이 곧 개막할 올림픽·패럴림픽에서도 국제 수준의 공정하고 전문적인 도핑검사를 시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부심을 전했다.

한편 KADA는 국내서 개최된 2014 인천아시안게임,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서 성공적인 도핑관리로 국제적 인정 및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해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도 국제검사기구(ITA)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 요청에 따라 국제 도핑관리 전문인력 8명을 파견한 바 있다.

KADA는 ITA 국제도핑검사관(iDCO)자격 취득 프로그램을 통해 24명의 iDCO를 양성했으며, 현재 국내에는 91명의 도핑검사관이 활동중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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