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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게 즐겁게 도전하라!"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개식사를 통해 최근 크로스컨트리스키 신의현의 세계선수권 은메달, 알파인스키 최사라의 동메달 쾌거를 언급한 후 "저는 우리 선수들을 볼 때마다 너무 행복하다. 선수들이 미치도록 훈련하는 모습 볼 때면 과거 제 선수시절 생각도 나고 행복감을 느낀다"고 했다. "여러분이 최선을 다했을 때 선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국민들이 감동과 행복을 느낄 것이다. 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여러분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최고의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한 후 우렁찬 목소리로 "팀코리아 파이팅!을 외쳤다.
오영우 문체부 제2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께서는 장애인체육발전을 이끌어오신 주역이다.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장애인 동하계 스포츠는 발전을 거듭해왔다"고 치하했다. "문체부는 3월 베이징패럴림픽 뿐 아니라 데플림픽, 아시안게임 등 올해 열리는 모든 국제대회에서 여러분이 최상의 조건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여러분의 땀방울은 승패를 떠나 그 자체로 의미있다. 여러분은 자랑스러운 국가대표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우리 국민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선수단의 선전과 도약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은 이날 훈련 개시식을 시작으로 베이징동계패럴림픽(3월 4~13일)과 브라질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5월 1~15일),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10월 9~15일)에 대비한 본격 훈련에 돌입한다. 베이징패럴림픽을 앞두고 대한민국 선수단은 현재 6개 종목(알파인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휠체어컬링, 장애인아이스하키)에서 29명의 선수가 쿼터를 확보했다. 선수, 임원 포함 7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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