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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김서영(28·경북도청·우리금융그룹)이 경북도내 수영 꿈나무 선수 육성을 위해 500만원을 기부했다.
김하영 경상북도체육회장은 "김서영 선수는 경북도청 수영팀 선수로 활동하면서 좋은 성적은 물론 경북체육과 수영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솔선수범해온 선수"라고 치하한 후 "2020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릴레이에도 김서영 선수와 경북도청 수영팀이 도민들을 위해 희망의 성금 2021만원을 쾌척한 일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서영 선수에게 항상 감사함을 느끼며, 올 한해도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는 덕담과 응원을 건넸다.
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에 모두 뛰어난 '만능선수'의 상징이자 궁극의 종목, 개인혼영이 주종목인 김서영은 자타공인 대한민국 여자수영의 간판스타다. 4년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개인혼영 200m에서 36년만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수영사를 새로 썼다. 개인혼영 400m에선 은메달을 따냈다. 2016년 리우올림픽, 2020년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는 선수다. 올해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또다시 깜짝 선행으로 감동을 안긴 '인어공주'는 24~28일 개최될 국가대표 선발전, KB금융코리아 스위밍챔피언십 출격을 준비중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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