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면-김승일-양학선-허선미...남녀체조 런던엔트리 확정

기사입력 2012-04-08 21:42



대한민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남녀 체조대표팀의 '런던 엔트리'가 확정됐다.

대한체조협회는 8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체조장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남녀체조 국가대표 선발전 직후 회의를 통해 남자부 김승일(27·수원시청) 김희훈(21·한체대) 양학선(20·한국체대) 김지훈(28·서울시청) 김수면(26·포스코건설), 여자부 허선미(17·제주 남녕고3)를 선발했다.

남자체조는 지난해 도쿄세계선수권 단체전 예선에서 6위에 오르며 상위 8개국에게 주어지는런던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6회 연속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 런던올림픽 단체전 엔트리는 5명이다. 선발전 성적 랭킹 1-2위인 김승일(163.300점) 김희훈(162.825점)이 우선 선발됐고, 김수면 양학선 김지훈 등 3명이 팀 기여도 및 종목별 우수선수를 고려한 추천전형으로 선발됐다.

김승일 김수면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결선 무대를 밟은 '자타공인' 대한민국 체조의 에이스다. 전종목에서 고른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김수면은 선발전 첫날 도마 착지 도중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으로 이후 선발전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부상 정도가 경미하고, 그간의 국제대회 성적 및 기여도를 감안해 추천전형으로 선발했다. 이 밖에 '베테랑' 김지훈은 철봉에서, '막내' 양학선은 도마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인정받아 추천전형으로 뽑혔다. 지난해 도쿄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양학선은 이번 선발전에서도 공중에서 3바퀴를 돌아내리는 난도 7.4의 신기술 'YangHakseon(양학선)'을 선보여 전종목 최고 득점인 16.566점을 받았다. 개인종합에서도 전종목에서 큰 실수없이 무난한 연기를 선보이며 162.350점으로 전체 3위에 올랐다. 한편 6위를 기록한 하창주(24·인천시청)는 예비선수로 등록돼, 런던올림픽을 함께 준비한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허선미가 개인종합 110.036점을 받아 전체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후배이자 라이벌인 성지혜(15·대구체고)를 0.700점 차로 따돌렸다. 올해 초 프레올림픽에서 런던행 마지막 티켓을 노렸던 여자체조 대표팀은 대회 직전 박경진의 부상으로 아깝게 단체전 티켓을 놓쳤다. 이날 런던올림픽 개인전 단 한장의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지난해 세계선수권 이후 개인종합 1위를 놓치지 않았던 허선미가 선발됐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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