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조직위가 홈페이지를 통해 29일 새벽 펼쳐질 남자자유형 400m가 박태환-파울 비더만-쑨양의 치열한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29일 새벽 3시49분 펼쳐질 빅매치를 앞두고 런던 현지 언론의 관심도 뜨겁다. 28일 프리뷰 기사를 통해 '박태환은 타이틀 방어를 위해 극심한 도전을 이겨내야 한다'는 타이틀을 달았다.
'디펜딩챔피언' 박태환과 '세계기록보유자' 비더만, '올시즌 베스트' 쑨양이 지난해 7월 상하이세계선수권 이후 1년만에 자존심을 건 리턴매치를 갖게 됐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3분41초8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해 상하이세계선수권에서는 3분42초04로 우승했다. 런던올림픽에서 세계기록을 수립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해왔다.
독일의 비더만은 2009년 로마세계선수권에서 폴리우레탄 전신수영복을 입고 3분40초07의 세계최고기록을 수립했다. '인간어뢰' 이언 소프의 기록을 0.01초 앞당겼다. 지난해 상하이세계선수권에서는 박태환, 쑨양에 이어 세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중국의 쑨양은 올시즌 자유형 400m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 중국수영선수권에서 3분42초31을 기록했다. 본인의 최고기록은 3분40초29로 비더만의 세계기록에 0.22초 차로 근접했다. 2011년 상하이세계선수권에서 1번 레인의 박태환에게 밀려 2위에 그쳤지만, 자유형 1500m에서 세계최고기록을 수립하며 상승세를 입증했다. 런던=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