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23일 서울 방이동 SK핸드볼전용구장서 가진 충남체육회와의 핸드볼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22대28, 6골차로 패했다. 1차전에서 26대19, 7골차 대승을 거둔 두산은 이날 패배로 종합전적에서 동률을 기록했으나, 득실차에서 1골이 앞서면서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1차전에서 패한 충남체육회는 초반부터 공세에 나서며 점수차 줄이기에 안간힘을 썼다. 김동철과 이은호, 이상욱이 경기를 주도하면서 점수차를 벌려가기 시작했다. 두산은 이재우가 전반에만 7골을 넣으면서 분전했으나, 쉽게 쫓아가지 못했다. 전반전은 충남체육회가 16-12로 앞선채 마무리 됐다.
충남체육회는 후반 초반에도 공세를 이어가면서 19-13, 6골차까지 점수차를 벌려 한때 전세까지 역전시키는 듯 했다. 그러나 두산의 밀집수비로 속공이 잇달아 실패한데다, 두산 골키퍼 박찬영의 선방까지 겹치면서 더 점수차를 벌리지 못했다. 두산은 정의경과 이재우, 윤경민의 활약 속에 점수차를 좁혀가면서 우승에 한 발짝씩 다가섰다. 충남체육회는 후반 막판 다시 분위기를 타면서 점수차를 벌렸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