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성화의 최종점화자는 대구 지역의 체육 꿈나무들이었다.
1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이승불(13·대서중, 양궁)과 윤나래(15·원화중, 체조)이 성화의 최종점화자로 나섰다. 이승불은 대구 덕인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중이던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윤나래는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 도마, 이단평행봉 등 5개 종목 금메달을 휩쓸며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이는 올해 전국장애학생대회 보치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박종호(17)와 다문화 가정을 꾸리고 대구 의료통역지원센터에서 일하는 키르기스스탄 출신의 쥬누쉐바 아이다(29) 씨였다. 이들은 지난해 런던 국제기능올림픽 금형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이준오(21·삼성테크원㈜) 씨와 ㈜애플애드벤처 장기진(29) 대표에게 성화를 옮겼다.
이어 세번째 주자로 나선 이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타자 이승엽(36)이었다. 이승엽은 런던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오은석(29)과 함께 성화를 옮겼다. 둘은 우리나라 스포츠의 미래를 이어갈 이승불, 윤나래에게 마지막으로 성화봉을 넘겼다.
대구=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