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이 통산 세번째 명인에 등극했다.
또한 2012년 바둑대상 MVP를 다투던 백홍석을 제압하면서 내일 열리는 바둑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수상의 가능성을 높였다.
2001년 제5회 LG배 결승전에서 이창호 9단에게 2연승후 3연패했고, 2007년 제12기 GS칼텍스배 도전기에서 박영훈 9단에게도 2승후 내리 3패하며 대역전을 당했던 이세돌이 반대로 2연패 후 3연승하며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마지막 대국을 승리로 장식한 이세돌은 59승 1무 25패, 승률 69%로 2012년을 마감했다. 통산 승률이 72%에 육박하는(71.4%) 넘는 이세돌로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이다.
그러나 이세돌은 이번 우승으로 국내기전 우승상금 1~3위인 'olleh배 오픈챔피언십(1억원)',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8천만원)', 'GS칼텍스배(7천만원)'를 모두 휩쓸며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대회 직전까지 이세돌과의 전적에서 6승3패로 앞서며 기대를 모았던 백홍석은 '쎈돌'과의 힘겨루기에서 밀리며 준우승에 그쳤다. 전기에 박영훈에 패한데 이어 2년연속 준우승이다.
백홍석 9단은 내년 1월 7일 해군에 입대해 23개월 동안 군생활을 하게 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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